'9시 이후 서울시 멈춤'..'조제', 개봉일 변동 없이 준비 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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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제' 포스터


서울시가 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준을 강화,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도시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초강경 대책을 내놓으며 영화계도 초비상이 걸렸다. 당초 12월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이 개봉을 전면 재검토 중인 가운데, 내주 개봉을 앞둔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는 현재까지는 개봉일 변동 없이 준비하고 있다.

4일 영화 '조제'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조제'는 현재까지 개봉일 변동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으며, 12월 10일 날짜 변동 없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단 서울시의 '9시 이후 도시 멈춤'이 오늘 오후 갑자기 발표됐기에, 해당 부분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의 발표로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던 영화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등 연말 성수기 극장 출격을 예고하던 작품들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이날 긴급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0시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도시 완전 멈춤 대책을 발표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30% 감축하고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유흥시설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에 더해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오후 9시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 발표에 따라 서울의 극장들도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의 개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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