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산후조리원' 종영 아쉬워..시즌2 꼭 했으면"[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조은정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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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사진제공=키이스트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33)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극 중 '사랑이 엄마' 조은정 역을 맡아 연기한 박하선은 4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한 한 달이었고,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며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이어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너무 아쉬워서 시즌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산후조리원'은 각양각색의 산모들이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 모여 적응기를 거치고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하선이 연기한 조은정은 미모와 육아 능력을 완벽히 갖춘 산모계의 베테랑 여왕벌이자 다둥이 엄마로, 세레니티 조리원 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박하선은 조은정에 대해 "우아하고 도도하면서도 웃기고 짠하고 귀엽고 슬프고, 여러 가지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정말 복합적이고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다"며 "이 정도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연기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인생 캐릭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또한 "대본에 '풀메이크업에 진주 귀걸이를 한'이라는 지문이 있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인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였다"며 "조리원 복장 안에서 최대한 캐릭터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명품 스카프, 개인 소장 헤어밴드, 제가 썼던 아대, 수면양말, 내복 등을 사비로 구입해 활용했다. 그리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여서 '나는 여왕벌이다', '나는 최고다'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24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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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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