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롯데·KT 트레이드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2.04 09:31 / 조회 :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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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신인 지명권을 포함한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4일 "KT와 내야수 신본기(31), 투수 박시영(31)을 보내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21)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미래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생기는 당장의 전력 손실보다는 미래를 위한 의사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최건은 183㎝, 92㎏의 체격을 갖춘 우완 강속구 투수다. 2019년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1.73과 6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올해 초 군에 입대했다. 롯데는 "이후 미래 핵심 불펜 자원이 될 수 있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KT는 1군 불펜을 강화하고 내야 뎁스를 다졌다. 이숭용 KT 단장은 "박시영은 1군 즉시 전력감이다. 필승조 역할을 기대한다. 신본기는 유틸리티 내야수다. 활용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시영은 2008년 롯데에서 데뷔했다. 1군 통산 191경기 출전했다. 6승 8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경험이 풍부하며,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포크볼의 구종 가치가 뛰어나다.

신본기 또한 롯데 유니폼을 입고 2012년 프로에 첫 발을 디뎠다. 1군 통산 706경기에서 타율 0.251, 25홈런, 207타점, 234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팀 배팅 등 작전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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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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