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수 없는'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유럽대항전 20호골' 도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2.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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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린츠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왼쪽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LASK 린츠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입단 후 '유럽대항전 20호 골'에 도전한다. 해리 케인(27)이 없기에 책임감은 더 커졌다.

토트넘은 4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린츠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조 2위다. 이날 린츠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이 린츠에 앞선다. 지난 10월 첫 대결에서도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에게 관심이 쏠린다. 현지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7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가 있기에 무리뉴 감독이 아낄 것이라는 예상.

다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토트넘은 케인을 비롯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라멜라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직접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선발이 아니라면 교체로 들어가 '해결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날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토트넘 입단 후 유럽대항전 20번째 골이 된다.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유로파리그에서 5골을 기록중이다.

마침 지난 10월 린츠와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도 3-0으로 웃었다. 또 한 번 린츠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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