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왜 거기서..." 레알 수비 붕괴 포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2.03 14:27 / 조회 : 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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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수비진이 한 곳에 몰려있다./사진=풋볼 에스파냐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패배 이유로는 수비 붕괴가 꼽혔다. 치명적이었다.


레알은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서 0-2로 패했다. 레알과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나란히 2승1무2패(승점 7점)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전적에 밀려 레알은 조 3위에 머물게 됐다.

결과적으로 자력 16강 진출을 사라졌다. 오는 10일 조 1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최종 6차전에서 이긴 뒤 샤흐타르와 인터밀란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직면했다.

레알의 충격적 패배에는 수비 붕괴가 있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경기가 끝난 뒤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매체는 "악몽의 수비였다. 수비진의 혼란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몰려 있었다"고 전한 뒤 한 장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중계 화면을 캡처한 것인데, 선취골 직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보도대로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레알 5명의 선수들이 한 곳에 겹쳐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루카 모드리치(35), 호드리고(19), 마르틴 외데가르드(22), 토니 크로스(30), 나초 페르난데스(30) 등이다.


매체는 "역습 상황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고, 측면 방어도 하지 않아 샤흐타르에게 공간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결국 레알은 수비 붕괴로 선취골을 헌납했고,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내줘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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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왼쪽)./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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