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
'뽕숭아학당'에서 영탁과 임영웅이 봉은사에서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영탁과 임영웅이 바쁜 일상에 복잡해진 마음을 비우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뽕 복지혜택'으로 영탁과 임영웅은 서울 속 사찰, 봉은사로 향했다. 영탁과 임영웅은 도심 속에 위치한 봉은사의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영웅은 "할머니가 불교 신자셔서 절을 많이 다졌다"며 편안해 했고 영탁 또한 "어머니가 기도하러 오셔서 와봤다"며 거침없이 절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임영웅은 "생각해보니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찾기 위해 절을 찾았다"며 스님에게 인사했다.
두 사람을 봉은사 뒷산으로 인도한 스님은 한 사람의 눈을 가리고 다른 한 사람에 의지하면서 걷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스님은 "눈을 가린 사람이 다른 한 명에게 의지해 가면서 사이도 더 돈독해 지고 서로를 향한 신뢰도 쌓인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앞에 불구덩이가 있다. 뛰더라"라고 말하는 등 장난을 치면서도 서로에 의지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
이어 주지 원명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원명 스님은 "고민으로 골머리 앓아도 바뀌는 건 없으니까 오히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면 좋은 생각이 차오른다"며 조언했다.
이후 발우공양을 하던 중 임영웅은 "전에 템플스테이를 할 때 고기 먹고 싶었다. 스님들은 고기를 안 드시죠?"라고 물었고 스님은 "고기는 살생으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되도록 고기는 먹지 않는 게 좋다"며 발우공양을 성공으로 마쳤다.
영탁은 늦은 저녁 법종을 치며 "영웅이랑 오래오래 잘 가자. 건강하자"고 기도했고 임영웅은 "오랜만에 누구를 위해 기도해서 좋았다"며 템플스테이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