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잡아' 에릭센 임대-스왑딜 다 OK…완전히 포기한 인테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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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포기했다. 더 이상 부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듯 1월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처분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인터 밀란은 1월에 에릭센을 임대로라도 떠나보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센을 잡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인터 밀란은 올해 초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에릭센을 데려오면서 중원 강화를 꿈꿨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에릭센을 활용하기 위해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시험했으나 토트넘 시절의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33경기에 나서 4골만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콘테 감독 눈밖에 나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 적응에 실패하면서 이적을 공공연하게 요구했다. 최근 자국 언론을 통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다. 내가 더 많이 뛰는 걸 원하는 팬이 있는데 감독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계속된 이적 요구에 인터 밀란도 포기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지난 여름만 해도 에릭센 이적을 불허했다. 여름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한 클럽들이 에릭센 영입을 원했으나 인터 밀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에릭센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 처분이 우선이다.


디 마르지오는 "인터 밀란은 에릭센을 떠나보낼 생각이다. 임대는 물론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와 교환도 추진할 것"이라고 남이 될 시간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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