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끔찍한 일이...' 아스널 놀렸다가, 돌 맞아 죽은 케냐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2.02 17:21 / 조회 :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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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사진=AFPBBNews=뉴스1
아프리카 케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아스널(잉글랜드)을 놀렸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케냐의 한 남자가 아스널이 경기에 패한 뒤 아스날 팬들을 놀렸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달 30일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그 시각 케냐에서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중년 남성이 술집에서 아스널-울버햄튼 경기를 보고 있었고, 경기가 끝난 뒤 같이 시청하던 아스널 팬들을 조롱한 끝에 머리에 돌을 맞아 숨졌다고 한다. 사망한 남성은 술집 근처에 있는 주유소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피터라고 밝힌 한 증인은 "이들의 말싸움은 욕설로 변했고, 이후 피해자는 술집에서 쫓겨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날 만큼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상당해 보인다. 팀 부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는 상태다. 아스널은 울버햄튼에 패하면서 올 시즌 4승1무5패(승점 13)를 기록하고 리그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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