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첫공개..한지민X남주혁 보기만해도 행복한 케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2.02 17:06 / 조회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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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한지민 '조제' 언론배급시사회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한지민과 남주혁이 남다른 케미로 스크린을 꽉 채웠다. 두 사람의 감성 로맨스가 올겨울 관객을 불러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막기 위해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진행됐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 분)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공개된 '조제'는 한지민이 새롭게 만들어 낸 조제 캐릭터와 오늘의 한국을 살아가는 현실 대학생 영석이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원작의 큰 틀을 따라가면서도 김종관 감독만의 섬세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영화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엇보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한지민과 남주혁의 케미가 인상 깊었다.


한지민은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조제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완성해냈다. 남주혁은 사랑과 현실 사이에 서 있는 영석 캐릭터를 그려내며 조제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두 사람은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은 민낯의 표정으로 조제와 영석을 그려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조제의 집과 무수히 떨어지는 낙엽의 가을 정취에 드넓게 펼쳐진 스코틀랜드의 들판까지 영화 속에 담겨 볼거리를 전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케미를 만들어낸 한지민과 남주혁의 로맨스가 올 겨울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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