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비 논란' 이대호 회장 "6000만원 증액은 이사회 결의, 관행 바로잡겠다"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12.02 16:31 / 조회 :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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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2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OSEN
이대호(38·롯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 최근 불거진 회장 판공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대호는 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공비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2019년 3월 18일 열린 선수협 임시이사회에서 30명의 선수들이 회장 후보 선정과 투표 방법을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마다하는 회장직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판공비를 증액하자는 건의가 나왔고, 과반 구단의 찬성으로 기존 판공비 연 2400만원을 6000만원으로 증액하는 것이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내가 아닌 다른 선수가 당선됐더라면 그 선수가 회장으로서 판공비를 받았을 것"이라며 "당시 회장으로 누가 당선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만의 이익을 위해 판공비를 인상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판공비 사용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이대호는 "만약 이 관행이 문제가 된다면 조속히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공비 액수가 많다는 지적에는 "그 질타에 대해서는 당시 이사회 결의 과정에서 더 깊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2년 임기를 마친 이대호는 연임하지 않고 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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