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선행, 인천 지역 주민 위해 마스크 2만장 기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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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청에 마스크를 기부한 최지만(오른쪽)./사진=최지만 에이전시 GSM
최지만(29·탬파베이)의 선행이 올해도 계속된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2일 "최지만은 지난 1일 오후 인천 동구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 주민들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산중·고등학교 출신으로 학창시절을 인천시 동구에서 보낸 최지만은 지난해 모교인 동산고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오프시즌 때마다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최지만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성장한 후에도 오프시즌 때마다 출신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모교를 챙기며 귀감이 되어주는 게 감사하다"며 "최 선수가 기부해준 마스크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갚기에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즌 중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오프시즌에 기부활동 등을 통해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과 개인운동을 병행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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