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이런·시현 코로나 확진..'유스케'→방송계 불똥 '촉각' [★NEWSing]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2.02 05:20 / 조회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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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이런(왼쪽), 시현 /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의 멤버 이런, 시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요계에 코로나19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가 방송, 예능계로도 퍼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이런과 시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에버글로우 이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보건 당국에 신고 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 또한 같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시현이 추가로 양선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멤버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 예정이다.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후속 조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라며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음성으로 나온 다른 멤버들과 밀접 접촉 직원들 역시 2주간 자가 격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확진자와 접촉 시점 등은 방역당국의 조사를 통해 정리 후 밝힐 예정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에버글로우는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런 가운데 1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에버글로우 이런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한 날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전인지 후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월 2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 등도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버글로우는 진행자 유희열과 밀착해서 인증샷 등도 찍은 것으로 알려져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

앞서 업텐션의 멤버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후 업텐션 모두 검사한 결과 고결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출연했던 SBS '인기가요'에 같은 날 출연했던 아이돌 그룹,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불씨가 사그라드는 듯 했지만, 또 다른 곳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는 잠복기가 있다.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알리기도 했다.

코로나19 3차 재확산 속, 가요계에 퍼진 코로나19 불씨가 언제쯤 완전히 진화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숨 돌렸지만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 비상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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