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심판, 최초로 UCL 본선 진행… 유벤투스-키예프전 주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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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와 디나모 키예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여성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지난달 30일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UEFA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유벤투스-키예프전 주심으로 프랑스 출신의 스테파니 프라파르(36) 심판을 주심으로 배정했다. 여성이 UCL 본선 경기 주심을 맡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과거 니콜 페팅나트가 UCL 예선 3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프라파르는 지난해 8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슈퍼컵 주심으로 나서 낯이 익다. 그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유로파리그 주심으로 나섰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하는 등 유럽 및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 심판이다.

프라파르의 연이은 남자 축구 경기 진행으로 유럽 축구 내에서는 여성 심판의 남자 축구 경기 진행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난 조별리그 4라운드까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키예프는 4경기에서 1무 3패 승점 1점을 얻으며 조 3위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서 조 1위를 노린다. 키예프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조 3위 수성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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