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과 탕웨이, 박용우, 이정현, 고경표 등이 출연한 '헤어질 결심'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촬영이 중단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영화 '헤어질 결심'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 특수 분장 스태프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분장 스태프와 동선이 겹친 스태프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헤어질 결심' 측은 다시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헤어질 결심' 측에 따르면 해당 스태프는 28일 영화 업무 외 사람과 만났다. 이후 이 사람이 3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것. 이에 해당 분장 스태프를 비롯해 이 스태프와 같이 일을 한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식을 접한 '헤어질 결심'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30일과 12월 1일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스태프는 '핸섬 가이즈'에도 참여해 '핸섬 가이즈'측도 이날과 12월1일 촬영을 중단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해일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