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PARTY B'는 21세기 '가요톱텐'이죠"[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12.01 13:00 / 조회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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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OW. 음악쇼 'PARTY B' MC 장성규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빌보드 K팝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는 모바일 뮤직쇼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의 진행을 맡고 있다. 'PARTY B'는 지난 9월 론칭 파티 콘셉트로 첫 방송된 이후 NCT 127, 트레저, 청하, 송가인, AB6IX, 크러쉬, 제시, ITZY, 규현, B1A4, 더보이즈, 위키미키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방문하며 총 58만 명의 시청자 수를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솔로로 컴백한 엑소 카이와 몬스타엑스, 마마무, 비투비포유, 여자친구, 에스파 등이 포함돼 XR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여자친구와 '오늘부터 댄스뚱'의 문세윤과 함께 'MAGO'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장성규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나서기 직전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인터뷰 전날 새벽부터 '장성규니버스' 채널 촬영을 위해 태안에서 삼시세끼 바다낚시 미션을 소화했고, 인터뷰 당일에는 '워크맨' 촬영을 위해 아침부터 바삐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장성규는 "'워크맨' 촬영을 하다 졸아서 주변 사람들이 절 깨워주기도 했을 정도"라고 웃으면서도 "의지를 갖고 뭔가를 해도 안 되는 게 몸이구나 생각하며 삽니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PARTY B'에 대해 "21세기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인 VR 공간 속에서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금 시기에 딱 맞는 가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한다. 21세기형 XR 가요톱텐과 같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센스 있게 소개했다.

이어 장성규는 자신의 MC로서 역할을 언급하고 "'가요톱텐'에서 손범수 선배님께서 그 시대에 맞는 활약을 했던 것처럼 요즘 10대 가수들이 좋아할 만한, 그들과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 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어필했다.

장성규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도 재치 있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섭외 제안을 듣고 처음에 네이버 (관련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솔깃했어요. 하하. 제가 또 네이버 20주년 관련 행사 진행도 맡았었고요. 그때가 아마 제가 프리랜서 선언하고 2번째인가 3번째인가 행사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 안에 있었는데 제게는 정말 귀한 기회를 주신 거죠."

장성규는 앞서 손범수, 김성주, 전현무 등 자신보다 먼저 활약해온 선배 방송인들의 음악 관련 MC 활약을 보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을 이었다.

"손범수 선배님의 '가요톱텐', 김성주 선배님의 '슈퍼스타K', 전현무 선배님의 '히든싱어'를 보면서 오디션, 또는 음악 장르 예능의 진행을 잘 하는 MC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아이돌 음악을 아주 많이 듣지는 않아도 그들의 새로운 무대도 보면서 요즘 시대의 감을 잃지 않도록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들의 요즘 이야기를 듣고 싶고 트렌드도 쫓고 싶은 게 있답니다."

'PARTY B'의 콘셉트를 언급하며 장성규는 XR 기술로 완성된 공간에서 가수들이 춤 추고 노래하는 것 자체가 낯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XR 기술이) 스타들의 무대를 빛내는 역할 충분히 넘치게 해줬어요. 무대를 보면서도 '정말 이런 날이 왔고 곧 보편화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PARTY B'가 이런 기술과 관련한, 선도하는 프로그램이고 거기에 제가 MC로 승선했구나 라는 생각에 벌써 보람이 느껴지고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다양한 색깔이 담겨진 콘셉트의 무대를 가져와서 XR로 완성한 것이 멋졌죠. 말 그대로 시,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거든요."

이와 함께 장성규는 향후 자신의 방송인으로서 포부도 덧붙였다.

"작년 연예대상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어울리지 않는 속도로 사랑을 받았고 내년에는 잘 어울리는 속도로 걷겠다'라고 밝혔었는데 올해는 그 속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봐도 올해는 제가 눈에 띄는 티비 활약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상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은 상황이고요."

장성규는 지금 자신을 향한 대중에 관심에 대해 "과분하게 사랑을 주시는 것"이라고 답하고 "최고보다 최초이고 싶고, 최초로 도전하는 것이 된다면 재지 않으려고 하고 앞으로 그런 행보 가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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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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