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최고 업적 중 하나로 꼽혔다.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을 매료시킨 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스카우트였던 데이비드 웹의 말을 빌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오프 더 볼 상황에서 뛰어 들어가는 움직임을 좋아했다”라며 영입을 추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손흥민을 노렸던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첫 시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듬해부터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며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영국 매체 ‘HITC'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움직임에 깊은 인상을 받는 건 당연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9골을 기록 중인데 뛰어난 움직임 없이는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만들어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의 업적 중 손흥민의 영입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라며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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