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삼성-최주환 SK? 다 소문" 두산, '설'에 흔들리지 않는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2.01 05:02 / 조회 :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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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두산 내부 FA 허경민-최주환-오재일-정수빈(왼쪽부터). /사진=뉴스1
"외부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가 무려 7명에 달하는 내부 FA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유희관, 이용찬,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까지 총 7명의 내부 FA가 나왔다. 하나같이 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잡고는 싶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모기업 지원이 쉽지 않아 자체적으로 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잡아 돈까지 만들었다. 거액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우승도 세 번이나 차지했던 두산. 그 중심에 섰던 선수들이다.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두산 운영팀 관계자는 "FA가 많기는 하지만,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다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에이전트 통해서 서로 일정을 맞추고 있다. 어차피 몇 번씩 만나야 한다. 이번 주, 다음 주 해서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장에는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오재일의 삼성행 이야기가 나왔고, KIA가 허경민을, SK가 최주환을 데려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정수빈은 한화행이 거론되는 중.

두산으로서는 제대로 시작도 못 했는데 이적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란한 부분.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 관계자는 "SK 최주환, 삼성 오재일 이런 식으로 정해진 것처럼 나오더라.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다 '설'이다.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FA 시장은 에이전트 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준이 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고, 내부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건을) 책정했고, 거기 맞춰서 진행한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결국 잡을 선수는 잡고, 보낼 선수는 보내야 한다. 선택과 집중. 두산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협상을 진행할지, 두산이 어느 선수를 눌러 앉힐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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