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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뉴시스 |
김종문 NC 단장은 3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나성범의 포스팅을 오늘(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한다. 서류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메디컬 테스트 등 마지막으로 구비할 자료들에 대한 검토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NC가 KBO에 나성범의 포스팅을 신청하면, KBO는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한다. 이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나성범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나성범과 계약을 한 구단은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NC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나성범은 2020년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596, OPS 0.986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이 가능했지만,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미뤄졌다. 착실히 재활을 거쳤고, 올해 건재함을 알렸다. 자신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