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주치의, 눈물로 결백 호소... "의학적 과실 NO, 숨길 게 없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1.30 21:19 / 조회 :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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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울먹이는 마라도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사진=아르헨티나 TYC스포츠 캡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을 둘러싸고 아르헨티나 검찰이 마라도나의 주치의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자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39)는 울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검찰이 이날 오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이시드로에 위치한 마라도나 주치의의 병원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국은 루케의 의학적 과실이 있었는지를 보기 위해 의료 기록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지난 8일 경막하혈종 증상으로 뇌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뒤 1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티그레 자택으로 퇴원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을 거뒀다.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루케는 결백을 주장했다. 루케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난 신경외과의로서 그를 돌봐왔다. 난 내가 한 모든 일이 자랑스럽고 숨길 게 없다. 이렇게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너무나 불공평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학적 과실은 없다"고 단언한 루케는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그를 사랑했다. 내가 좋아하는 환자였다. 그의 마약과 알콜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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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의 뇌 수술을 진행한 뒤 함께 사진을 찍은 루케(왼쪽)./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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