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우, ♥김유미 향한 애정.."결혼 5년차 아직 설렌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1.30 08:21 / 조회 : 776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와의 연애와 결혼 풀스토리를 전했다. 결혼 5년차인 정우는 아직도 아내 김유미의 손을 잡으면 설렌다며 애정을 보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정우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아내 김유미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정우에게 아내인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물으며 ""결혼 5년 차인데 아직도 설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한 이후에 느낌이 조금 차이가 있다"라며 "아직도 유미씨를 보면 설렌다. 손 잡을 때 설렘이 더 크다"라며 답했다.

정우는 김유미와 연애, 결혼과정까지 이야기를 전했다. 정우는 "영화 '붉은가족'에 같이 출연했다. 촬영장에 처음 등장하는데 후광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쫙 비치더라.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저보다 연상이고 선배님이기도 해서 전혀 그런 생각을 못했다. 사람에게 후광이라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친분이 쌓였다"라고 밝혔다.

정우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정우는 "김유미씨와 사귀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유미씨를 아시는 분은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라는 말을 이해하실 거다. 유미씨는 굉장히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고 선한 분이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막이 있다. '거기까지'라는 막이 있다. 그 막을 뚫는데 오래 걸렸다. 만나서 막이 뚫렸겠다 싶었는데 다음에 만나면 또 막혀있고 그랬다"라고 했다.

정우는 "조심스러웠지만 결국 그 막을 뚫었다. 호감이 있는 수준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저도 모르는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 번에 만났을 때 그 막이 두터워져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우는 "그게 계속 이어지니 저도 많이 힘들었다. 결단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룸을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이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유미는 정우의 고백을 거절했다. 정우는 "처음에는 거절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저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 자리에서 사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정우는 아내 뿐 아니라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딸 바보' 면모를 전했다. 정우는 VCR로 김민종의 이야기를 보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 생각에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정우는 아내, 딸, 아빠까지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관심을 사로잡았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