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R] '토트넘은 땡큐네!' 리버풀, 브라이튼과 통한의 1-1 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11.28 23:26 / 조회 : 4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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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왼쪽)의 돌파 모습.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브라이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한 채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잉글랜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6승3무1패로 승점 21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승점 20점)을 1점 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만약 토트넘이 30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첼시전에서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를 다시 내주게 된다. 브라이튼은 2승4무5패(승점 10점)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날 위르겐 클롭(53) 감독은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미나미노 타쿠미(25·리버풀)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를 비롯해 윌리엄스, 필립스, 파비뉴, 로버트슨, 밀너, 베이날둠, 미나미노, 조타, 살라, 피르미누가 선발 출격했다. 브라이튼은 웰벡, 랄라나, 코놀리, 무파이, 웹스터, 라이언 골키퍼 등이 선발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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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故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양 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리버풀은 전반 시작 10분 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반 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수비진이 침투 패스 한 방에 뚫렸다. 코놀리가 1:1 기회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오른쪽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윌리엄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코놀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무파이가 실축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25분 무파이가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트로사르가 긴급하게 투입됐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살라가 골을 터트렸으나 VAR(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인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15분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조타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은 후반 19분 살라 대신 마네를, 후반 29분 부상을 입은 밀너 대신 존스를 각각 투입했다. 후반 37분에는 프리킥 상황서 마네가 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로 VAR 끝에 취소됐다.

그런데 후반 45분 변수가 발생했다. 로버트슨이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걷어내려다가 웰벡의 발을 찼다. VAR 끝에 파울로 인정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그로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7분이 흐른 뒤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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