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식스팩 근육남' 멜로의 완벽 변신, 훈련장에서 산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1.28 13:09 / 조회 : 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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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사진=카멜로 앤서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카멜로 앤서니(36·포틀랜드)의 완벽 변신이다.


앤서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파랑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얼핏 보기만 해도 날씬해 보이는 모습이 눈에 띈다. 과거 앤서니는 포동포동 통통한 모습 때문에 '뚱보'라는 불명예 별명을 달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전에도 앤서니는 여러 차례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대부분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그야말로 훈련장에서 살았다. 이와 함께 선명하고 탄탄한 식스팩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앤서니가 얼마나 고된 훈련을 버텨왔는지 알 수 있다.

'뚱보' 시절만 해도 앤서니는 떨어진 기량 탓에 수년간 굴욕적인 일을 겪었다. 2018년에는 휴스턴 로켓츠 유니폼을 입었으나 10경기만 뛰고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되기도 했다. 시카고에서도 1경기를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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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가 최근 올린 사진. /사진=카멜로 앤서니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지난 해 11월 포틀랜드에 입단한 뒤 앤서니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앤서니는 정규시즌 58경기에 출전, 평균 득점 15.4점, 리바운드 6.3개로 활약했다. 덕분에 재계약에 성공해 다음 시즌에도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앤서니는 NBA 올스타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2003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뒤 2016~2017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득점 20점을 넘겼다. 또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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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사진=카멜로 앤서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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