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홍희주PD "김이나 솔직+감성..기대되는 DJ"(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14)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홍희주PD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2.04 10:30 / 조회 : 809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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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홍희주PD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인터뷰①에 이어서

-작사가 김이나의 DJ로서의 모습은?

▶김이나는 나에게 멋지고 엄청 대단한 분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언니가 엄청 솔직하고 매력있는 분인데 두 번째 프로그램만에 대단한 분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많이 됐다. 음악 하나 고르는 것도 긴장을 많이 했다. 김이나는 똑부러지고 예리하게 멘트를 하는 분이기도 하지만 함께 일하면서 언니에게 귀엽고 허당미가 있다는 걸 알았다. 김이나의 솔직한 매력을 더 살리고 싶다. 라디오는 오래 하면 할수록 서로 호흡이 좋아지는 것 같다. 김이나는 라디오에 대해 애정이 많다. 자기만의 감성을 만든 것에도 자부심이 있어서 장기적으로 더 기대가 되는 DJ다. 언니가 청취자들과 함께 하면서 기를 얻는 것 같다고 하더라.

-매일 보는 사이이니 DJ와 제작진이 가족 같은 분위기이겠다.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다. 라디오는 제작 팀이 작고 매일 보다보니 합이 좋아야 한다 생각하는데 우리끼리 합이 너무 좋다. 라디오는 듣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생각한다. 공유를 해서 남는 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선배도 아이디어를 많이 주신다. '라떼' 코너도 김이나 DJ가 제안해 준 것이다.

-'별밤'을 하면서 2018년 직접 론칭한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이하 '푸른밤')를 경쟁 시간대에 만나게 됐는데.

▶'푸른밤'은 첫 프로그램인데 너무 재미있게 했다. 옥상달빛 선배들은 항상 따뜻하고 재치도 있어서 정말 라디오를 꼭 하셔야 하는 분들이다. '푸른밤'에선 옥상달빛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별밤'에선 (김)이나 선배님이 잘 할 수 있는 걸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간대에 서로 다른 색깔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상호적으로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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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잊지 못할 사연이 있다면?

▶그냥 듣는 분들도 있는데 문득 힘든 날이 있어서 처음 글을 남긴 분들이 있다. 힘든 와중에 DJ 목소리와 음악들이 힘이 된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PD가 예능에서 노출하는 경우는 있지만 라디오는 그런 경우가 없으니 내가 만드는 걸 알아봐주시면 뭉클하고 재미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 뜻밖의 방송사고도 있었겠다.

▶조연출 때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했는데, 노래를 틀고 다른 걸 꺼야하는 상황에 노래를 꺼서 경위서를 쓴 적이 있다. MR을 생방도 아닌 녹음방송에서 잘못 튼 적도 있다. 그런데 청취자들이 워낙 착하셔서 긍정적으로 봐주셨다. 라디오는 생방이란 압박이 있어서 쫓기는 꿈도 많이 꿨다. 라디오는 광고 날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고, 노래가 안 나오거나 목소리가 5초 이상 안 나오면 방송사고가 된다.

-최근 '별밤'에서 진행 중인 요일코너를 소개해 달라.

▶월요일 '나라가 허락한 Latte 퀴즈'는 '별밤'의 간판코너로 박문치씨가 힙하면서도 옛날 노래를 좋아해서 함께하고 있다. 어린 세대와 나이든 세대가 부딪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옛날 노래를 멜로디안, 리코더로 연주해서 들려준다. 화요일 '영업합니다' 코너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씨가 게스트로, DJ와 선곡 대결을 한다. 두 분이 자존심을 걸고 하고 승부욕이 있어서 재미있다. 수요일 '별밤 사서함 959호'는 고민을 정확하게 들어주고 전화를 하는 코너다. 목요일 '아무노래'는 신청곡 중 DJ가 노래를 고르고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고른다. 금요일 '깨끗하고 어두운 곳'은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데, 밤 분위기에 맞게 청취자의 고민과 진지한 얘길 나눈다. 토요일 '우리 삶이 음악이 된다면'은 노리플리라이의 권승관이 게스트이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노래를 사연에 맞춰 소개한다. 일요일 '고전이 빛나는 밤'에서 1, 3주는 김지혜 영화기자가 익숙한 옛날 영화를 다시 얘기해본다. 2, 4주는 박상영 소설가가 옛날 노래에서 가사가 좋은 노래를 요즘 노래와 붙여보는 코너를 한다. 현재 엄마, 아빠가 된 분들이 어릴 때 듣던 노래를 지금 아이와 듣는다고 말할 때 신기하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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