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X유준상X김세정X염혜란, '악귀타파' 韓히어로 탄생[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1.27 14:58 / 조회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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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경이로운 소문'이 통쾌한 액션, 따뜻한 메시지로 '한국형 히어로'를 선보인다.

27일 오후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선동 감독,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참석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카운터들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장이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선동 감독은 "유쾌, 상쾌, 통쾌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 많은 근심과 걱정이 있을텐데 우리 작품을 보며 그런 걸 잊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그는 "사회 도처에 악귀 같은 존재들, 학원 폭력, 가정 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있는데 악인을 찾아내서 시원하게 응징하는 액션활극"이라고 밝혔다.

실감나는 악귀 구현을 위해 연출에 신경쓴 점으로 유 감독은 "액션은 와이어를 많이 썼다. '융'이란 이승과 저승 사이의 세계관을 그리며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경이로운 소문'만의 특징을 보여주려 했다. 히어로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지 감정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사람냄새 나는 액션 히어로물"이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 예고편 공개 후 싱크로율이 좋다는 반응을 듣고 쾌재를 외쳤다고. 그는 "캐스팅을 생각할 때 바로 생각나는 1차원적인 캐릭터 해석을 하지 않으려는 편이다. 원작 캐릭터가 주는 느낌과 배우들이 가지는 이미지가 충돌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생각하는 편인데, 현장에서 그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배우들이 리딩도 굉장히 많이 했고 캐릭터 회의를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배우들이 본인들의 캐릭터를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줬다"고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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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는 극 중 올킬(All Kill) 능력을 가진 소문 역을 맡았다. 조병규는 "소문이는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 경이로운 순간에 카운터 식구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캐릭터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조병규는 "소문이의 성격이 판타지적인데, 시청자들이 이질감 없에 받아들이도록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소문이가 착하다보니 내 마음속의 선한 마음을 꺼내면서 닮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감독님, 선배님들, (김)세정이를 만나면서 의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며 "카운터 식구들 모두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가슴 절절한 사연들과 액션을 각자 갖고 있다. 네 분의 매력으로 흠뻑 젖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유준상은 액션신을 선보인 소감으로 "우리 액션스쿨팀이 많은 준비를 했다. 배우들도 몸을 사리지않고 연기해서 여느 작품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리 작품은 액션과 휴머니즘이 같이 연결된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융' 세계를 통해 나도 아빠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보는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며 "요즘 시기와 경쟁이 많아지고 많은 걸 놓치고 있는데, 힘든 시기에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며 체지방 3%와 함께 식스팩, 나비 등근육을 자랑한 그는 "복싱과 필라테스, 테니스를 하면서 체지방을 낮추고 몸을 만들었다"며 "39살 역할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이 '王자 만들 수 있잖아요'라고 말해서 내가 진짜 만들었다"고 몸 만들기 과정을 밝혔다. 아내인 배우 홍은희의 반응을 묻자 "좋아한다. 뭐 좀 먹으라고 해서 요즘 하루에 한끼를 먹고 있다. 그동안 만든 몸이 아까워서 내년 1월까지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조병규 역시 "감독님께 '형 빼는데 너도 빼야지'란 말을 듣고 나도 10kg를 뺐다. 64.7kg에서 54kg와 55.7kg를 왔다갔다 하고있다. 액션을 준비하며 갖가지 보호장비와 아대, 오메가3, 비타민D, 밀크씨슬 등 여러 보충제를 먹으며 준비했다. 엄청난 액션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열정의 몸 만들기 과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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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김세정은 천리 밖 악귀 감지해내는 레이더 같은 존재 도하나를 연기했다. 김세정은 "도하나는 악귀를 타파할 때 멋있지만 속이 여린 친구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시크한 모습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드라마에선 서사에 집중하고 하나의 성격을 생각했다"고 캐릭터 몰입 과정을 밝혔다.

액션 준비 과정으로 그는 "피해만 주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며 액션스쿨을 다녔는데 점점 욕심이 났다. 카메라에 조금 더 우리 얼굴이 걸렸으면 좋겠고, 조금 더 우리 동작이 쓰였으면 좋겠더라"며 "카운터는 네 명이지만 실제 같이 연기하는 분들은 여덟 분이다. 대역 분들의 액션을 내가 절대 망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하나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김세정은 "'인생캐릭터 만났다'는 말을 듣고 싶다. 도하나를 연기하면서 세정이로서 몰입하는 것보다 도하나로서 몰입할 때가 있는데 너무 짜릿했다. 그런 기분을 느껴보는 게 거의 처음이었다"고 답했다. 조병규는 "세정이가 나오는 장면마다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하나의 서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감독님과 내가 눈물을 흘리고 한동안 말을 못한 적이 있다. 너무 경이로운 캐릭터를 만났다"고 말했다.

염혜란은 국수집 사장이자 융에서도 귀하게 모시는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을 맡았다. 염혜란은 이번 작품 선택 이유로 "분량이 탐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에게 첫 판타지였다. 외부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으며 세계관을 믿게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추매옥의 매력을 묻자 그는 "원작 웹툰을 봤을 때 가장 히어로답지 않은 나이 든 여자였다. 지금껏 보지 못한 히어로의 모습이었고 한국적인 히어로의 모습에 가까웠다"며 "따뜻한 카리스마를 볼 수 있다. 유쾌한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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