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 않는 이유' 고민시, 첫사랑 소환 감성연기 '깊은 열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1.27 11:44 / 조회 :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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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고민시가 풍부한 감정 연기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켰다.

고민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 고백하지 않는 이유'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아련한 여주인공 서윤찬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학 동아리 선배 김지후(신현수 분)를 좋아하게 된 고민시는 극 초반 직진 매력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김지후 주위를 맴도는가 하면 음식들을 읊으며 "외웠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선배가 사주면 더 좋고"라고 당돌하게 다가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어지지 못했고, 7년 후 원데이클래스에서 재회했다. 고민시가 사진을 배우러 간 곳에 김지후가 강사로 있었던 것. 고민시는 김지후가 자신을 피하며 물러서자 "역시 선배는 지켜보다 날 새는 스타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도"라며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사실은 아직도 자신이 김지후를 좋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원데이 클래스를 등록한 고민시는 마지막 사진 수업 때 김지후에게 별을 찍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수업 날 고민시는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에도 끝까지 아닌 척했던 과거의 김지후가 야속하고 미웠다고 말하며 7년 전 김지후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밤새 우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후는 "그저 자신의 방식이고 속도"라며 오해라고 말했지만, 고민시는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그냥 마음 속에 찍어두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는 거 이기적이다"라며 질책했다. 이어 눈물이 고인 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고민시의 쓸쓸한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만들었다.

애틋한 로맨스로 가을밤을 촉촉히 적신 고민시는 1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사랑스러움과 아련함을 오가며 서윤찬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시키며 극에 몰입을 높여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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