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은퇴 선수 선정 '2020 최고의 선수' 영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11.27 09:52 / 조회 :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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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사진=뉴시스
최형우(37·KIA)가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태균(38·전 한화)은 레전드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내달 3일 오후 12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KBS N 및 네이버, 스팟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미디어 취재와 내빈 초청 없이 수상자와 행사 관계자 등 필수 인원만 참석, 최소 운영 인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 야구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각종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현역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태균(한화 이글스)에게 ‘레전드 특별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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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사진=뉴스1



외인들을 제치고 0.354의 기록으로 타율 부분 1위와 115개의 타점 및 ops 1.023을 기록하는 등 KIA 타이거즈의 공격 선봉을 맡아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한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으며 2020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고의 타자상’은 포수 최초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하며 NC 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양의지(NC 다이노스)가, ‘최고의 투수상’은 31홀드를 달성하며 최고의 중간계투로 활약한 주권(kt wiz)이,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으로 국내 선수 최다승을 올린 소형준(kt wiz)이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어릴 적 혈액암을 이겨내고 남다른 열정을 통해 대학야구 U리그에서 공수 맹활약하며 한일장신대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김록겸(한일장신대)에게 ‘아마 특별상’을 수여하고, 김해고등학교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박무승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한은회 안경현 회장은 “1년에 한 번 있는 뜻깊은 자리에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KBS N과 네이버 , 스팟에서 생중계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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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12월 3일에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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