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최수민 "앞으로도 연기 하고파..욕심 생겼다"[인터뷰②]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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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산후조리원'


'산후조리원'을 통해 첫 연기 도전을 끝마친 최수민은 "너무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그의 대답에서는 그의 첫 연기 작품인 '산후조리원'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최수민은 "너무 짧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쉬운 게 많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 베테랑 간호사 안희남을 훌륭히 소화한 최수민은 안희남을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최수민은 "산모들이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캐릭터다. 거기에 더해 특별하게 아이의 마음까지 넣어줘서 색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조리원이라는 곳은 '엄마' 중심으로 생각되는 장소다. 아이와 함께하는 장소긴 하지만 아기의 생각을 집어넣진 않지 않나. 그런데 이 인물을 통해서 '아기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색다른 배역이라 매력있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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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산후조리원'



때문에 최수민에게 '안희남'이라는 캐릭터는 깊은 감명을 남겼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는 "'안희남 같은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섭섭함이 들면서 (또 이런 캐릭터를 못 만날 까봐) 겁도 좀 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수민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 그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시 배역이 온다면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성우는 세계가 좁다. 연기를 해보니까 또 하나의 다른 세계를 맛보고 작업한다는 것이 참 재밌더라. 서로 얘기하고 도와주고 하는 게 참 풋풋한 광경이다. 이 일원이 된 게 너무 감사했다.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수민은 '산후조리원'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수민은 "정말 감사하다. 주위에서도 힘을 많이 줬다. 실검(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고 이런 일이 나에게 있을 수 있나 감격했다. 이만큼 사랑해주셨다는 생각에 너무 감개무량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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