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코로나 여파..'잔칫날'→'해적2', 영화계도 안심 NO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1.26 15:00 / 조회 :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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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 현장발 코로나19 여파가 영화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영화 '잔칫날'은 기자간담회를 긴급 취소했고, '해적: 도깨비 깃발'도 현장에 왔다 갔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돌았다.


26일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5일 특수 효과팀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통보된 결과는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이었다.

이는 지난 18일 '해적2' 촬영장 특수효과팀에 지원을 나온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에 긴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이다. 이 스태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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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잔칫날' 포스터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이 스태프가 감염된 시기는 11월 19일이며, '해적2' 현장에는 18일에 지원을 나왔다. 당시 이 스태프와 배우들의 동선은 겹치지 않았다. 해당 스태프는 이후 '해적2' 촬영 현장에는 오지 않았다.


'해적2' 측은 "특수효과팀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감염된 시기는 '해적2' 촬영 이후기 때문에 배우 및 제작진과의 연관 관계는 없다. 다만 접촉이 잦은 특수효과팀 전원은 검사를 받았고, 26일 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적2' 촬영 진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기자간담회도 방송계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기자간담회가 긴급히 취소됐다. 시사 후 진행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준, 소주연, 정인기 그리고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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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기자간담회가 취소된 건 소주연이 출연 중인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후 소주연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하준 등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주연과 하준은 당초 26일부터 '잔칫날' 인터뷰 등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했다.

다행히 소주연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잔칫날' 홍보일정은 다시 정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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