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랫 "홍진경·이영자 이모, 가수 데뷔 응원해줬어요"[인터뷰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11.26 18:00 / 조회 : 692
image
고 최진실 아들 환희(Z.flat,지플랫) /사진=김창현 기자


고 최진실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최환희(19)가 지플랫(Z.flat)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이제는 '고 최진실 아들'이 아닌, 가수 지플랫으로서 새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

지플랫은 26일 서울 마포구 로스차일드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가수로서 첫 발을 떼는 소회 등을 전했다. 지플랫은 지난 20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했다. '디자이너' 뮤직비디오는 이후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디자이너'는 지플랫이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는 넘버. 지플랫과 걸그룹 디유닛 멤버로 활동했던 혼담이 함께 가창에 참여했으며 경쾌한 신스와 플럭 사운드가 더해진 힙합 넘버. 지플랫은 이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보컬과 랩도 소화했다.

지플랫은 먼저 가수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 "가수라는 꿈과 음악 쪽과 관련한 진지한 생각을 한 지도 오래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내가 원하던 꿈을 어느 정도 이루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플랫은 특히 고 최진실과도 각별한 연예계 동료인 홍진경, 이영자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말을 이었다.

"(곡 발표하고 나서) (홍)진경 이모하고 (이)영자 이모한테 연락받았는데요. 진경 이모는 제가 음악을 하겠다고 처음 얘기를 했을 때는 엄청 당황하셨거든요. 그러다가 금세 '잘 어울린거 같다'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진경 이모도 좋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부족한 점이 보이면 피드백도 해주시겠다고 하셨죠. 영자 이모도 음악하는 걸 예상 못했을 것이고 놀라기도 하셨어요. 하하. 어떻게든 가수 활동이라는 것도 연예계에 속하게 되니 이곳을 제 발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걱정도 하시면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세요."

이에 덧붙여 지플랫은 현재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여동생 준희는 지방에서 자취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근황도 전했다.

활동명 지플랫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알파벳 Z에 반음이 내려간다는 의미의 음악 용어 플랫이 합쳐졌는데요. 음악에서 코드가 A부터 G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Z플랫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거죠. 즉, 세상에 없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고요. 소속사 대표님께서 지어주셨어요."

지플랫은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며 점차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한때 배우가 꿈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기에 진로가 바뀐 이유도 궁금해졌다.

"어렸을 때 TV에 출연하면서 하도 제가 배우를 꿈꾸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배우가 돼 보고 싶다는 생각고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배우가 돼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래서 연기 학원을 다녔는데 취미로 연기를 할 때는 재미있다가 일로 느껴지니 재미가 없어지고 저와 안 맞는 느낌이 들었고 결국 연기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어요."

지플랫은 그러던 중 학교 내 축제 때 힙합 동아리 회장이었던 친구의 권유로 공연 무대에 섰는데 자신이 불렀던 노래를 관객들이 '떼창'하는 모습에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당시 불렀던 노래가 기리보이의 노래였다고 말했다.

"정말 소름이 돋았고 짜릿했어요. 이 맛에 가수가 무대 서는 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공연 매력적이었고요. 결국 음악에 대한 매력도 느꼈고 다른 사람의 노래가 아닌 내 노래에 관객들이 떼창을 하면 무슨 느낌일까에 대한 궁금증도 들었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