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연루 도박, 아바타 도박으로 수사 확대..배우 등 100여명 적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1.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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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사진=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이 아바타 도박(온라인 비대면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필리핀에서 수천 만원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9월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이중 한 명이 국내에서도 온라인 도박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멤버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는 '아바타' 방식으로도 운영된다. 필리핀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면, 국내 접속자가 카지노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일명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을 지시하는 수법을 이용한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멤버를 비롯해 유명 배우, 조직폭력배 등 수천 명이 원격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아이돌은 초신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초신성 윤학과 성제는 최대 5000만 원 정도 금액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돼 지난 9월 조사를 받았고,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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