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은 08 맨유" 주장한 네빌, 박지성 언급은 '1도 없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1.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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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네빌, 루니, 박지성. /AFPBBNews=뉴스1


게리 네빌(45)이 선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 최강 시즌은 바로 2008년이었다. 하지만 박지성(39)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영국 '더 선'이 25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 사상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했던 시즌은 바로 2008년이라 주장했다.


네빌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FC 바르셀로나를 제외한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2008년 맨유가 가장 강한 팀"이라 말했다.

네빌은 "월드클래스만 8명이었다. 골키퍼 반 데 사르, 풀백 패트리스 에브라,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공격진에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가 있었다. 이들은 세계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이다"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맨유에 정상급 선수가 이렇게 많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2008년의 맨유는 각 포지션에서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했다. 믿을 수 없는 팀"이라 혀를 내둘렀다.


맨유는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헌데 네빌은 국내 팬들이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라 칭송하는 박지성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했다. 2006~2007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했다. 2007~2008시즌에는 거의 절반이 지난 19라운드에 복귀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전에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결승전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 시즌 총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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