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맨시티 간다면... J리그 입단도 가능" 들뜬 日언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1.25 21:29 / 조회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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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내심 바라고 있다. 맨시티와 같은 시티 풋볼 그룹 소속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25일 "메시의 요코하마 입단이 가능할 수도 있다. 맨시티와 계약을 맺게 되면 향후 메시를 J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에게 10년 종신 계약을 제시했다. 처음 몇 년 동안은 맨시티에서 뛰다가 요코하마, 호주 멜버른, 미국 뉴욕 시티 등 메시가 원하는 국가에서 뛰도록 선택권을 준다는 것이다.

메시가 현역 은퇴한 뒤에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시티 풋볼의 대사 자격까지 부여하는 내용이다. 시티 풋볼은 8개 구단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맨시티, 멜버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뉴욕 시티, 인도 뭄바이 시티, 중국 스촨(2부리그 소속), 스페인 지로나, 요코하마 등이다. 요코하마의 구단 지분 구조는 80%가 자동차 회사 닛산 소유고 20%는 시티 풋볼 몫이다.

현재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42) 감독도 현역 시절 2014년 첼시에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 한 시즌만 뛰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 뉴욕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 생활 말년을 생소한 나라인 미국에서 보냈던 사례가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너무 비싸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49) 맨시티 감독이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다시 메시에 대한 소문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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