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안보현, '신성록 뒤통수+남규리 내연남' 新빌런 활약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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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엔터테인먼트


배우 안보현이 넘치는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MBC '카이로스'에서 엘리트 비지니스맨 서도균 역을 맡아 김서진(신성록 분)의 오른팔이자 김서진의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의 내연남으로 캐릭터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안보현은 유일하게 김서진의 신임을 받는 충직한 부하직원으로 비즈니스맨 싱크로율 100%를 선보이며 현실에 없는 훈남 서도균 과장을 만들어냈다. 또한 12년 전 첫눈에 사랑에 빠진 강현채 앞에서는 한없이 순하고 다정한 로맨티스트로 180도 변신, 강현채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현채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같은 목적을 가진 김서진의 수행비서 이택규(조동인 분)에게는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선 서도균에 완벽 동화된 안보현은 매 장면, 상대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반전 서사를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상대에 따른 안보현의 반전 연기는 24일 방송된 7, 8회에서 빛났다. 특히 철두철미하게 김다빈(심혜연 분) 유괴와 살인 사건의 계획을 세운 안보현은 진심을 숨긴 서늘한 눈빛 연기로 김서진을 향한 본색을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보현은 선악이 공존하는 눈빛과 표정연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진심은 숨긴 채 계획을 완성하려는 철두철미한 모습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순정파의 반전 매력을 빛내는 안보현의 서도균이 보여줄 앞으로의 반전 서사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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