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배우 이상이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악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8년 1월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 대위(정해인 분)에게 누명을 씌우는 오 병장 역을 맡았던 이상이는 "(당시) 외적으로 날렵해 보이고 싶어서 체중을 8kg 감량했고, 머리를 아예 밀었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또한 오 병장 역을 소화하기 위해 눈의 각도를 각별히 신경 썼다며 "거울을 사서 눈빛 연기를 많이 연습했다"며 "그리고 범죄 다큐멘터리 많이 봤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이는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배우 이초희와 함께 막내 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상이는 "자기 전에 항상 부모님이랑 통화를 하고 잔다. 아버지가 통화할 때 항상 '아들'이라고 했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서는 '이 배우'라고 하더라"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출연 이후 달라진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드라마 이후) 광고 많이 찍었느냐'는 MC 김용만의 질문에는 "최근에 2개 찍었다"며 "주말 드라마답게 죽, 마트 광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상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 중 이초희에게 실제 설렜던 순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극 중) 내가 엄마의 부탁으로 선 자리를 나가야 하는데 너무 싫어서 '가짜 여자친구를 해달라'고 이초희 씨한테 얘기한다"며 "그날 이초희 씨가 딱 변해서 (촬영장에) 왔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 맞아' 싶어서 좀 놀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