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자가격리 "'잔칫날' 참석자 중 확진자와 동선 겹쳐" [공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1.24 16:38 / 조회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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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잔칫날'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급작스럽게 취소된 가운데, 배우 하준이 현재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다.

24일 오후 하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화 '잔칫날' 제작사를 통해 금일 영화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일정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준은 당일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다. 하준은 해당 관계자의 확진자와의 1차 접촉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준, 소주연, 정인기 그리고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사회가 끝난 뒤 갑작스럽게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잔칫날' 제작사 스토리텔러 픽처스 홍이연정 프로듀서는 "금일 기자간담회 진행 준비를 하던 관계자가 타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항을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홍이연정 프로듀서는 "배우, 관계자들 등 2차 접촉자들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문제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하준 분)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로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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