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주연 '도시남녀' 여파→'잔칫날' 간담회 취소→하준 자가격리 [종합]

전형화 기자,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1.24 17:14 / 조회 :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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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소주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휘선 기자 tndejrrh123@


배우 하준, 소주연 주연의 영화 '잔칫날'의 기자간담회가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방송가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가 영화계에 불통을 튀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간담회가 긴급히 취소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하준과 소주연, 정인기 그리고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잔칫날' 측은 이날 "금일 기자간담회 진행 준비를 하던 관계자가 타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항을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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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이어 "현재 1차 접촉자로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면서도 "배우, 관계자들 등 2차 접촉자들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문제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는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소주연이 출연 중인 카카오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참여한 보조 출연자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측은 이 같은 연락을 받고 곧바로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들에게 통보했다. 이후 소주연 측이 '잔칫날'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면서 간담회가 긴급하게 취소된 것이다.

소주연이 출연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 측은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에 따라 즉시 촬영 중단했으며, 역학 조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및 검사 진행중이며, 직접 접촉이 없었던 배우와 스태프들도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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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에 따라 소주연은 물론 하준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하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화 '잔칫날' 제작사를 통해 금일 영화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일정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준은 당일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다. 하준은 해당 관계자의 확진자와의 1차 접촉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하준 분)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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