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제2차 대의원총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KFA는 "유소년 및 중·고등축구연맹의 해산은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모두 통과했다"고 전했다. 유소년축구연맹은 김영균 전 회장 및 연맹이 지방재정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한편 부채초과 및 지급불능 상태로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의 파산 선고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중등축구연맹은 두 차례 이사 간담회를 거쳐 지난 17일 자체 해산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고, 고등축구연맹 역시 두 차례 지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KFA는 이들 연맹을 해산하는 대신 초중고발전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은 KFA가 일원화해 담당하고, 대회 운영은 지방시도협회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FA는 "초중고발전위원회를 통해 현장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정한 선수선발 및 훈련지원, 대회 수익금 재투자로 인한 지도자 자질 향상 및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기회 제공, 투명한 축구행정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