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 간담회, 긴급 취소 "타 현장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겹쳐"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1.24 16:10 / 조회 :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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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잔칫날' 제작사 대표 홍연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하준, 소주연 주연의 영화 '잔칫날'의 기자간담회가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 후 진행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준, 소주연, 정인기 그리고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사회가 끝난 뒤 갑작스럽게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잔칫날' 제작사 스토리텔러 픽처스 홍이연정 프로듀서는 "금일 기자간담회 진행 준비를 하던 관계자가 타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항을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차 접촉자로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보건소 코로나19 통제실에 문의했다. 보건소 측에서는 1차 접촉자로 확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2차 접촉자들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업무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이연정 프로듀서는 "배우, 관계자들 등 2차 접촉자들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문제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하준 분)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다. 특히 '잔칫날'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배우상,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잔칫날'은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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