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서복' '인생아' 12월 韓영화 비상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1.24 09:21 /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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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조제' '새해전야' 등 12월 개봉 계획인 한국영화들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12월 개봉을 준비했던 한국영화들에 비상이 걸렸다. '인생은 아름다워' '서복' 등 12월 개봉을 준비하던 영화들이 대책 회의에 한창이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외부로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당초 12월 3일 '인생은 아름다워' 기자시사회를 열고 12월 16일 개봉을 목표로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남편이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려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영화. 류승룡과 염정아가 출연해 연말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인생은 아름다워' 측은 당초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12월 30일로 개봉을 미루는 것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염두에 두면서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1월24일부터 12월7일까지 적용되는 만큼, 12월 7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한 뒤 개봉 연기를 비롯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서복' 상황도 만만치 않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영화. 공유와 박보검이 호흡을 맞춰 팬들의 기대가 크다.

CJ엔터테인먼트는 '서복'을 내부적으로 12월2일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7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발표가 나오자 12월 23일로 잠정 연기했다. 12월 23일 개봉을 검토했던 '영웅'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자리 이동을 한 것.

시간을 벌긴 했지만 '서복' 측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일단은 12월 개봉이 원칙이긴 하지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기간이 끝난 뒤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또는 1단계가 되지 않고, 2단계로 계속 유지되거나 2.5단계로 격상되면 연내 개봉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12월 개봉을 발표한 '새해전야'는 현재로선 개봉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12월 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하면서 12월30일 개봉을 목표로 일정을 차근차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새해전야'측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일찌감치 12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조제'는 현재로선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12월 2일 언론시사회를 열고 한지만과 남주혁 등 주연배우들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조제'측도 하루하루 상황이 변하고 있기에 상황을 지켜보며 내부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과연 12월 개봉을 계획하는 한국영화들이 무사히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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