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올드스쿨의 세련된 재해석 '90's Love'[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1.23 18:00 / 조회 : 243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NCT '90's Love' 뮤직비디오


그룹 NCT(엔시티)가 90년대를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NCT는 23일 오후 6시 정규 2집 'RESONANCE Pt.2'(레조넌스 파트2) 음원과 타이틀곡 '90's Love'(나인티스 러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90's Love'는 텐, 윈윈, 마크, 제노, 해찬, 양양, 성찬까지 일곱 멤버가 참여했다. 이 곡은 신나는 업비트와 그루비한 드럼,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올드스쿨 R&B 힙합 곡으로, 제목처럼 90년대 무드가 물씬 풍긴다.

그간 NCT는 NCT 127, NCT DREAM으로 여러 차례 올드스쿨 감성의 음악을 발표해 왔지만, '90's Love'는 그 감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만 단순히 9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현대적인 사운드도 결합시켜 '뉴트로'(NEWTRO) 감성으로 완성했다.

image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작사는 SM 소속 켄지가 맡았다. "이 분위기는 올드스쿨" "오렌지빛 압구정을 걸어" "필름 속의 친구 다들 make V" 등 90년대를 떠오르게 만드는 직설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영원한 것들이 있대 우린 쿨한 걸 좋아해"라며 시공간을 초월해서 여전히 소중한 과거의 가치를 강조하는가 하면, "새로운 낭만을 불러내"자며 과거를 기억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 역동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재미난 점은 참여한 세 명이 90년대 후반생이며, 네 명이 2000년대생으로, 모두 90년대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멤버들이다. 이들만의 느낌으로 풀어낸 90년대 무드가 색다른 매력이다.

앞서 NCT는 지난달 12일 NCT 정규 2집 파트1을 통해 NCT 127, NCT DREAM, WayV 등 기존 NCT 팀과 새로운 조합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던 바.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 13트랙과 새 타이틀곡 '90's Love'과 일렉트로닉 댄스곡 'Work It'(워크 잇)을 비롯한 신곡 8트랙까지 총 21곡이 수록됐다. 또 한 번 새로운 조합을 통해 멤버 23명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이들의 다음 프로젝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