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찾는’ 에브라 “아스널, 월리를 찾아라 하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1.23 08:03 / 조회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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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가 창의성이 부족한 아스널의 모습을 꼬집었다.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에브라는 아스널의 창의성 부족을 말하며 메수트 외질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날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순위 역시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에브라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창의성에 관해 이야기 한다. 난 항상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막히면 아스널에 문제가 된다고 말해왔다”라며 부진 원인을 짚었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하지만 아스널 같은 빅클럽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현실을 말했다.


결국 에브라는 아스널의 창의성을 위해 전력 외로 분류된 메수트 외질을 찾았다. 그는 “우린 창의성을 말한다. 그렇다면 외질은 어디 있는가? 우리는 ‘월리를 찾아서’라는 게임을 하는 건가?”라며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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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서’는 영국에서 발매된 그림책으로 뿔테 안경에 빨간색, 흰색 줄무늬 옷을 입은 주인공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며 잘 알려져 있다. 월리를 찾는 것처럼 보기 힘든 외질의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에브라는 “창의성 부족하기에 새로운 버전의 외질과 함께해야 한다.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 가끔 그가 수비 가담하는 데 있어 게으르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창의성이 떨어진다. 월리는 어디 있고 외질은 또 어디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널 임시 지휘봉을 잡았던 프레드리크 융베리 역시 “맨체스터 시티처럼 항상 공을 소유한다면 외질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창의력을 원한다면 그의 왼발은 환상적이다”라며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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