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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비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배우 이유비가 데뷔 이래 요즘 가장 많은 수입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서울·경기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로 꾸며져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개봉을 앞둔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비는 엄마인 견미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엄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물을 보면 더 닮았다고 이야기들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안 한다. 데뷔 초에 '네 자신을 놓고 공인으로 착한 마음을 갖고 살아라', '촬영장에서 무조건 집중력을 잃지 말아라'고 이야기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DJ 박명수는 "견미리의 딸이라는 게 처음에 도움이 됐냐"고 물었다. 이유비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싫었고 부담이 됐다. 지금은 감사할 때도 있고,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MC분들이나 기자분들이 머뭇거릴 때가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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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시그니처 질문은 한 달 수입이다. 이유비는 "많이 벌지는 못한다. 한달 수입은 왔다 갔다 한다. 데뷔 이래 요즘 가장 잘 벌고 있다. 수입원은 연기, 사진 촬영, CF 등이 있다. 한 달에 한 번 소고기 쏠 정도"라고 밝혔다.
이유비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이웃사촌'에서 은진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유비는 '이웃사촌'에 대해 "요즘 시국에 필요한 휴먼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이 재밌었다. 3년 전 촬영을 마쳤지만, 여러 사정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그래도 개봉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웃사촌'은 굉장히 코믹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영화다. 가족분들, 연인, 친구 분들과 보면 좋을 영화다. 겨울을 따뜻하게 '이웃사촌'과 함께 하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유비가 출연하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