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기자회견] ‘충무공 명언 꺼낸’ 조민국 감독대행, “안드레 공백, 나에게 공격수 12명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1.23 10:49 / 조회 :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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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4일 전 패배 설욕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조민국 감독대행의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에이스 안드레의 결장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대전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대전에 불리하다. 4위로 마쳤기에 원정이며, 무조건 승리해야 29일 수원FC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K리그1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조민국 감독대행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영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전 팬들에게 홈 경기를 못해서 죄송하다. 원정가서 경남 원정 징크스 깨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은 이번 경남전에서 안드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원정에 12년 간 경남 원정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대전 입장에서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조민국 감독대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 가서 아쉬운 면이 있지만, 12명 공격수를 잘 활용해서 준비하겠다”라며 “에디뉴와 바이오, 김승섭이 있다. 1~2골을 예상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3경기를 하고 있다. 컨디션만 잘 회복한다면, 경남 수비를 괴롭힐 수 있다”라고 기존 선수들을 믿었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는?

대전 팬들에게 홈 경기를 못해서 죄송하다. 원정 가서 경남 원정 징크스 깨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

-안드레 결장 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 가서 아쉬운 면이 있지만, 12명 공격수를 잘 활용해서 준비하겠다.

에디뉴와 바이오, 김승섭이 있다. 1~2골을 예상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3경기를 하고 있다. 컨디션만 잘 회복한다면, 경남 수비를 괴롭힐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인데?

지난 경남전에 비겨도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었는데 못한 점은 아쉽다. 경남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해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승산이 있다. 최대한 선수들을 믿고 즐겨보겠다.

-이번 경기 핵심 포인트는?

경남을 한 번도 못 이겼다. 축구 감독을 하면서 징크스가 없었다. 컨디션만 회복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경남 장단점이 파악되어 있다. 득점을 어느 시점에 하는 게 중요하다. 경남과 대전이 잘해서 둘 중에 한 팀이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경남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특정 선수를 꼽자면 백성동이 있다. 백성동의 슈팅 찬스를 경계했다. 백성동 수비를 잘해야 한다. 1실점 예상했다. 남은 이틀 동안 열심히 해서 바이오와 에디뉴를 활용해 잘 준비하겠다.

-2018년 청주대 시절 설기현 감독의 성균관대 상대로 이긴 기억을 되살릴 것인가?

그 때도 높이 평가했다. 이 시대에 맞는 축구 스타일을 펼쳤다. 설기현 감독은 선수 영입이 제대로 된다면, 본인의 축구를 제대로 펼칠 수 있을 거라 봤다. 플레이오프 올라온 건 인정해야 한다. 좋아하는 후배이고 제자다. 90분 동안 경험을 앞세워 좋은 경기를 하겠다

-마지막 각오는?

많이 기대된다. 경남이 어떤 상태로 접근할 지 궁금하다. 열심히 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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