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동국, K리그 전설의 '해피엔딩'과 '인생 후반전'[★밤TV]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0.11.23 06:10 / 조회 :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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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 이동국이 사부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은퇴 후 처음으로 '집사부'를 찾은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록은 '집사부' 최초로 영상으로 사부 이동국을 소개했다. 신성록은 "23년 동안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한 K리그의 살아있는 역사"로 이동국을 소개했다. 이동국은 "후배 선수들이 나를 보며 더 오래 선수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동국의 은퇴식 영상이 공개됐다. 이동국은 "은퇴식 전날 아버지가 '너는 왜 23년이라고만 하냐'고 했는데, 아버지는 학창시절부터 축구선수 아빠로서의 삶을 살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이야기를 은퇴식에서 했다. 준비되지 않은 얘기라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은퇴식 날 심정에 "많은 팬들이 유니폼을 들고 있더라. 또 그날 영구결번이 발표되며 행복한 마무리를 하게 됐다"고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이젠 사회초년생 이동국의 하프타임이다.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은퇴 후의 고민을 말했다.


뒤이어 이동국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끼 넘치는 5남매는 개인기로 멤버들을 맞이했다. 이동국의 딸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테니스 계의 미래로 인정받고 있다. 이동국은 "재아가 아빠보다 더 많은 상을 받고 싶다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집을 둘러본 이들은 5남매에게 이동국의 은퇴에 대해 물었다. 큰 딸 재시와 재아는 "어색한 상황이지만, 아빠와 오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재시는 테니스 선수로, 재아는 모델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두 딸이 보여준 재능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은퇴했으니 맘껏 먹어보고 싶다"며 멤버들과 라면 먹방에 도전했다. 라면 15개가 담긴 냄비에 신성록은 "어디서도 보지 못했다"며 놀랐지만, 정작 식사에 돌입하자 라면 15개가 순식간에 사라져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은 23년의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고, 인생 후반전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화려한 프로 생활 뒤에 이동국이 5남매와 새롭게 마주한 제2의 인생에 응원을 보내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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