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X메시 합쳐놓은 선수" 라이벌 선수도 인정한 레알 레전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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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곤잘레스. /사진=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대표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골키퍼 레오 프랑코(43)가 한 선수를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43)였다.

프랑코는 21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이돌로스를 통해 "내게 있어 최고의 공격수는 라울이었다"며 "그는 마치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합쳐놓은 것 같았다. 정말 미친 선수였다"고 떠올렸다.


스페인 대표팀 핵심 공격수이자 레알 레전드로 꼽히는 라울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한 팀에서만 뛰었다. 레알에서 활약하는 동안 통산 741경기에 출전, 323골 10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골을 넣을 때마다 반지에 키스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쳐 '반지의 제왕'이라고 불렸다. 또 유스 시절부터 오랫동안 레알과 함께한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이에 '라울 마드리드'라는 별명도 얻었다.

프랑코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AT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레알과 AT마드리드의 경우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그런데도 프랑코가 라이벌 팀 공격수 라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호날두, 메시를 합쳐놓은 것 같다"는 말은, 그 어느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칭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울은 레알을 나온 뒤 샬케04(독일), 알 사드(카타르) 등에서도 뛰었다. 현재 카스티야(레알 2군)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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