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오른쪽)./AFPBBNews=뉴스1 |
베르바토프는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토트넘은 단순히 수비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정확히 1년 전인 2019년 11월 20일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48) 감독을 경질한 지 약 12시간 만에 무리뉴 감독을 임명했다.
지난 시즌은 리그 6위로 마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는 패했지만 그 이후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과정에는 손흥민의 맹활약도 있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2도움을 터뜨려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5골 3도움을 올렸다.
베르바토프는 "무리뉴 감독 영입으로 많은 팬들이 불만스러워 할 때 나는 그의 성공을 예상했다. 이제 팬들은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