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훈련 복귀! 황의조는 주말 경기 결장... 엇갈린 희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1.20 06:08 / 조회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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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열린 카타르전서 손흥민(왼쪽)과 황의조가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매치 데이가 끝나고 주말 리그 경기 일정이 재개되는 가운데 92년생 동갑내기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28·토트넘)은 훈련에 복귀한 반면 황의조(28·보르도)는 주말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황의조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1도움을 올려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선취골의 주인공인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경기를 마치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유럽 현지 팬들은 황희찬의 득점 세리머니 과정에서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28·홀슈타인 킬), 남태희(29), 정우영(31·이상 알사드)이 서로 포옹했다고 지적했다. 밀접 접촉자로 볼 수도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20일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세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세기까지 보내 손흥민을 데려왔고 코로나19 검사까지 빠르게 실시한 듯했다. 음성이 나올 경우 특별한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이 유력하다. 다음 일정이 오는 22일 오전 2시 30분(맨체스터 시티전)이라 여유가 약간 있었다.

반면 황의조는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황의조의 팀 보르도는 21일 오전 렌 원정 경기를 떠난다. 시간이 촉박했다.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 언론들은 황의조가 코로나19 접촉 의심으로 빠진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황의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오후 9시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재성의 검사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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