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캡틴' 손흥민, 동료들 향해 "고마워, 어려운 상황서 고생 많이 했어"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1.18 19:15 / 조회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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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8·토트넘)이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 많이 했어"라는 위로의 글을 남겼다.

최근 A매치 2연전을 함께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건네는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 또 손흥민은 "고마워"라며 "The KFA"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파울루 벤투(51)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전 2-3 패배 포함, 1승 1패로 올해 첫 A매치 2연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A매치 일정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무엇보다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이동준(23·부산), 조현우(29·울산), 황인범(24·루빈 카잔), 김문환(25·부산), 나상호(24·성남) 등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매치 일정이 취소될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선수들로 힘겹게 2연전을 치렀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했을 뿐 아니라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은 없었지만 매 경기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움(총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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