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즐기길"..김도윤X장진희 '럭키몬스터', 이상하고 특별한 영화 [종합]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1.18 17:25 / 조회 :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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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몬스터' / 사진=이동훈 기자


마음을 열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

'럭키몬스터'의 김도윤과 장진희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럭키몬스터'(감독 봉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도윤, 장진희, 봉준영 감독이 참석했다.

'럭키몬스터'는 빚더미 쭈구리 인생을 살고 있는 도맹수(김도윤 분)가 의문의 환청 럭키 몬스터(박성준 분)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 분)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1기 봉준영 감독이 연출한 '럭키 몬스터'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했다. 봉준영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흡사한 외모와 뛰어난 연출실력 덕분에 영 봉(Young 봉준호)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봉준영 감독은 "이 영화는 한겨울에, 한 달 만에 촬영한 영화다. 배우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영화가 개봉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걱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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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동훈 기자


봉 감독은 영화의 출발점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저도 5년 간 실질적으로 무직이었다"라며 "그때 돈의 무서움을 실감했다. 돈이 교환의 수단을 넘어서 강력한 힘을 갖거나 초능력처럼 거대한 존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소재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사각지대 내몰린 인물이 그런 돈을 가졌을 때 어떤 화학작용, 폭발이 일어날까 하는게 궁금했다. 그것이 영화의 출발이었다"라고 전했다.

봉 감독은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물보다 고통에 처해 있는 사람이나 위기에 몰린 사람에 감정이입 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개인 성향일 수도 있고 그런 것을 통해 표현해 보고 싶은 것이 저의 내면에 있는 것 같다"라고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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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동훈 기자


다양한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배우 김도윤과 '극한직업' 조연으로 활약했단 장진희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김도윤은 "첫 주연작이 마지막 주연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감독님과 촬영전에 만나서 항상 했던 이야기는 재밌는 영화를 만들자 한 것이다. 관객분들도 오셔서 보고 재밌게 즐기시면 좋겠다. 독립영화가 이런 영화도 있구나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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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동훈 기자


장진희는 "저도 이 영화가 첫 주연작이다. 촬영하면서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우리 영화 참 이상해'라고 말을 했다"라며 "마음을 열어놓고 느끼는대로 보신다면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 찌질한 맹수를 연기한 김도윤은 "찌질함도 제 모습 중 하나다. 찌질한 모습 표현하면서 생각하고 염두에 둔 것이 찌질함이 너무 비호감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이 얼굴을 90분 봐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질까봐 나름은 짠하게 또 나름은 러블리하게 그렇게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파격적인 내용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 영화 '럭키몬스터'가 코로나19 시국을 뚫고 호평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럭키몬스터'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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