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전력 향상시키려면..." 비시즌 노려볼만한 투수 5명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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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운드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연패를 당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영입했지만 아직 손 봐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실제로 토론토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63으로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데일리 하이브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오프시즌 타깃으로 삼아야할 투수 5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도 많지만, 토론토는 트레이드를 통해서도 팀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토론토는 로비 레이(29)와 재계약하며 오프시즌을 시작했지만,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몇몇 트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먼저 거론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33·클리블랜드)였다. 올 시즌 '올해의 재기상'을 받은 카라스코는 12경기에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했다. 11년간 빅리그에서 뛰었고, 2017년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최근 7시즌 중 6시즌을 평균자책점 3.63 이하로 틀어막았다.

매체는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베테랑이지만, 경력 내내 꾸준하고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투수는 헤르만 마르케즈(25·콜로라도)였다.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면서 올해 13경기에 출전, 4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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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머스그로브. /사진=AFPBBNews=뉴스1
피츠버그의 조 머스그로브(28)도 포함됐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3.86. 토론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머스그로브의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지난 5년간 머스그로브의 평균자책점은 4.77보다 높은 적이 없었다"며 "주축 선발은 아니지만,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24)을 제외한 다른 선발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애틀의 마르코 곤살레스(28), 뉴욕 메츠의 에드윈 디아스(26)도 들어갔다. 좌완투수인 곤살레스는 올해 11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불펜 디아스의 경우 26경기에 출전해 2승1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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